지난 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736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1주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42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일부 항로에서는 아직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상승 전환된 항로가 늘어났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세를 보였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대비 144달러 상승한 2만886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53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감소했지만 선주들의 호가 인상이 반영되면서 운임 강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9월 남미 곡물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602달러로 전일보다 176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6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0달러 상승한 1만195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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