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72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선이 전체 운임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케이프선의 경우 하락세가, 중소형선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342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 전환되는 등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수요 부진이 이어졌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대비 35달러 하락한 2만872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50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수요 유입과 활발했고, 대서양 수역은 꾸준한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BDI는 20일만에 15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426달러로 전일보다 30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6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이 강세를 지속했다. 태평양 수역은 일부 항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운임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4달러 상승한 1만184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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