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72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던 케이프선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중소형선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56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철광석과 석탄 등의 신규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운임 조정이 발생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41달러로 전일대비 291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상승한 1403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요가 유입되는 등 활발하게 성약 체결이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BPI는 9일만에 1400대를 회복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204달러로 전일보다 80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4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만 지역의 강세에 힘입어 BSI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 과잉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4달러 상승한 1만156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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