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772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1주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346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의 최근 상승세는 최근 태풍 등 기상의 영향으로 선박들이 중국 항만에 묶이면서 선복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 하지만 운임 급등에 따라 화주들이 관망 자세를 취하고 있어 BDI의 상승 폭은 크게 둔화됐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달러를 돌파했다. 전일보다 809달러 상승한 3만16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58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은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태평양 수역은 선복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376달러로 전일대비 49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3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 폭은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항로는 수요가 감소해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173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36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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