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항이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실적을 견인했다.
나고야항관리조합통계센터에 따르면 나고야항의 상반기(1~6월) 수출입컨테이너 처리량은 공컨테이너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32만1000TEU를 기록했다.
일본 3대 선사 컨테이너선 통합회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의 영업 개시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대로라면 올해는 역대 최고치인 2008년의 260만TEU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터미널별로 ONE이 참여하는 디얼라이언스에서 집중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TCB터미널이 29% 증가한 29만1100TEU를 처리했다.
동남아시아 항로가 주력으로 기항하는 구 NCB터미널은 일부 선석의 개량 공사가 본격화한 데 따라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3% 감소한 25만9800TEU에 머물렀다. 남공공 터미널이 3% 감소한 17만4200TEU, 북공공은 35% 증가한 5만4900TEU였다.
아시아 근해항로가 집중되는 나베타부두(NUCT)는 3% 감소한 54만6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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