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1718포인트로 마감됐다.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이날 벌크시장은 금주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BDI는 17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신조선 시장에서는 중소형 선박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9포인트 상승한 330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주요 철광석 화주들이 활발하게 성약을 체결하면서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는 톤당 9달러를 돌파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25달러 상승한 2만849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56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전주 약보합세를 보였던 태평양 수역에서 상승 전환된 항로가 늘어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수요가 꾸준해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268달러로 전일대비 66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2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항로에서 상승 전환되는 등 모든 항로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084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36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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