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3 16:08

해사분야 전문가들 뭉쳤다…선장포럼 출범

해사분야 비전문가의 전문가화로 발생하는 사회갈등 해소 취지
해난 사고시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견 표출로 정당성 확보



우리나라 최초로 베테랑 선장으로 구성돼 해사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표출할 ‘한국선장포럼‘이 드디어 부산에서 출범식을 갖고 첫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한국해기사협회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 6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협회 및 해기사들의 번영을 약속할 새로운 모임인 선장포럼을 출범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권희 회장의 개회 인사말에 이어 유공해기사 포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해사분야 전문가로서 해기사들의 역할이 더 분명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해기관련 사회이슈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의견표명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한국선장포럼 출범식에서는 27명의 선장포럼 운영위원을 소개하고 설립 취지를 밝혔는데, 전 한국도선사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귀복(한국해양대 24기)씨가 한국선장포럼의 첫 대표로 당 포럼을 이끌게 됐다.

이번에 출범한 선장포럼은 선박운항을 포함한 제반 해사기술을 조사 및 연구하고 대내외에 공유·자문을 통해 한국 해운과 해사발전 및 공익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해사 기술의 최고 전문가 단체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설립됐다.

특히 해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해양사고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해 선장 출신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출범하게 됐다.

포럼의 구체적인 추진전략으로 해기관련 사회 이슈에 대한 객관성 확보, 해사기술 개발의 대내외 공유, 해양안전 정책 수립 및 해기직업군 홍보로 나누고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급 등의 관련 기관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 및 협력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한국해기사협회 회원 중 해·육상 근무 선장 경력자 약 3500명을 대상으로 ‘현장 해기 전문가 그룹’을 구축하고 현장 선박안전과 운항기술의 조사 및 연구를 실시해 해사분야 비전문가가 전문가를 자처하는 현실에 대해 확실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출범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선장포럼의 이귀복 대표는 “지난 세월호를 비롯한 안타까운 해양사고에서 관련 최전문가집단인 해기사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지 못해 여러 사회적 갈등이 발생되었다”며 “이번 선장포럼은 해사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견을 표명해 공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이 대표를 포함한 한국선장포럼 회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자신들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며, 해난사고 발생 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철저한 사고 분석 및 결과 공표를 실시, 정부나 관계기관의 입김을 배제하는 NGO형태로 운영된다.

한국선장포럼은 개인회원과 법인회원으로 구분되며, 한국해기사협회의 정회원으로서 총톤수 3000t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선경력을 갖춘 자, 또는 동 선박의 선장 경력이 3년 미만일 경우에는 해사관련분여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을 갖춘 사람이면 가입할 수 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y Hope 11/26 11/28 KMTC
    Dongjin Venus 11/26 11/29 Dongjin
    Sky Hope 11/26 11/29 Pan Con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