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65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소형선은 약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케이프선의 지속되는 약세 시황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0포인트 하락한 313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급등 이후 운임 조정이 계속되면서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특히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19달러 떨어진 2만839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53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나가던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 항로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점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등락이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156달러로 전일대비 108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1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지역을 중심으로 운임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상승 움직임이 관측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필리핀 니켈 광석 항로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02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6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