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1422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강세에 힘입어 BDI는 3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은 강보합세가 유지된 반면 수프라막스선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4포인트 상승한 230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모든 항로에서 상승하며 운임도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서양 수역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BCI는 47일만에 2300대에 다시 진입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222달러 상승한 2만208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33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 역시 케이프선 영향으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791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1034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중대형선과는 다르게 지난 주 중반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부분의 항로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67달러 떨어진 1만178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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