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이 파견·용역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원으로 전환했다.
공단은 지난달 29일 세종 본부에서 공무직 직원 9명(청사관리 2명, 안내 1명, 미화 4명, 경비 2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정규직으로 임용해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노·사·비정규직 근로자 대표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를 구성해 4차에 걸쳐 회의를 가졌으며, 공무직 인사운영지침을 제정해 시행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노·사 간담회 및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등을 통해 현장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고령자 친화직종인 미화ㆍ경비근로자들도 만 65세까지를 정년으로 정하고 이번 정규직 전환에 포함시켰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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