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1329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케이프선은 반등에 성공했다. 중대형선의 시황 강세 영향으로 벌크시장은 2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3포인트 상승한 202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 전환되며 BCI는 3일만에 2천포인트대에 다시 진입했다. 서호주-극동 항해용선(VC) 항로에서 톤당 7달러 이하에 성약이 체결되는 등 약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나머지 항로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운임도 올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329달러 상승한 1만998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33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선복 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 왕복 항로와 프론트홀 항로를 중심으로 성약 체결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72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7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055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니켈 광석 수요는 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40달러 떨어진 1만188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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