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309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며 평균 용선료도 하락했다. 하지만 파나막스선은 상승 전환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4포인트 하락한 194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날 상승세를 기록한 항로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프론트홀 항로 등에서 신규 수요가 부진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350달러 하락한 1만965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32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선복 과잉 현상이 지속됐지만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0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78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067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강세를 보였던 태평양 수역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대형선의 약세 시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24달러 떨어진 1만192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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