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323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중대형선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등 시도를 노리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98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BCI는 3주만에 2천포인트대가 무너졌다. 태평양 수역은 남아공-극동 항로에서,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 및 멕시코만 지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호주-극동 항로는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하락 폭은 둔화됐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달러로 간신히 2만달러대를 유지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32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특히 선복이 늘어나면서 운임시장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78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79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한 1078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금주 들어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5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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