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1333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분위기 고조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200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대서양 수역에서는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의 강세에 힙입어 하락 폭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33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미동안의 곡물 수요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한 1085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주춤해지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 항로에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니켈 광석 등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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