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2 13:38

BDI 1347포인트…4일 연속 하락 '중대형선 약세'

파나막스, 수요 증가 불구 '선복 과잉 해소 못해'

지난 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134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대형선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BDI는 4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2포인트 하락한 203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793달러 하락한 2만28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138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전일보다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 성약 체결이 증가했다. 하지만 선복 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712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89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094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중국 석탄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운임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42달러 상승한 1만192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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