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1373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대형선의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BDI는 1400포인트대에서 내려왔다. 수프라막스선은 소폭 상승세가 유지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7포인트 하락한 209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성약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영향을 받아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다. 모든 항로에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BCI는 1주일만에 2100대가 무너졌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435달러 하락한 2만107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하락한 141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석탄 수요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케이프선의 시황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911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11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94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니켈 광석 항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42달러 상승한 1만192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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