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1419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이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파나막스선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날에 이어 약세 시황를 나타냈다. 이날 BD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나 성장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하락한 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 단오절 연휴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운임 시장을 관망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이날 BCI는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259달러 하락한 2만151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145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 후반 상승세를 나타냈던 태평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했다. 양대 수역에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BPI는 전년대비 48% 신장세를 보였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222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0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93포인트를 기록했다. BSI는 지난해보다 52% 상승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30달러 상승한 1만1886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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