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138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지난 주 말부터 하락 전환된 케이프선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형선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0포인트 하락한 209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대부분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대서양 수역은 정기용선 항로를 비롯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운임이 상승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366달러 오른 2만117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상승한 145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성약 체결은 둔화됐지만 상승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112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251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078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 강세, 태평양 수역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인 반면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에서 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72달러 하락한 1만1836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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