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5포인트 상승한 1395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강세 시황을 이어나갔다. 전 선형 상승세는 4월13일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2포인트 상승한 222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고, 주요 철광석 화주들이 성약 체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달러대를 돌파했다. 전거래일보다 3369달러 오른 2만90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4포인트 상승한 134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곡물 신규 수요가 유입됐고,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석탄 수요가 발생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341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531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072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인도네시아 항로에서 수요 부진으로 하락 전환됐다. 하지만 일부 대서양 항로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32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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