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1포인트 상승한 1340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의 급등과 중소형선의 강보합세에 힘입어 벌크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BDI는 20일만에 130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53포인트 상승한 208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금주 들어 BCI는 376포인트가 오르는 등 신규 수요의 증가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서호주와 브라질에서 신규 철광석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성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BCI는 19일만에 2천대에 진입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844달러 오른 1만753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한 129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에서 곡물 수요가 유입됐지만 북태평양에서 곡물 수요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10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15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065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항로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동남아 지역 항로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북태평양 및 호주-극동 항로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복 과잉이 지속됐던 대서양 수역은 보합세로 전환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7달러 하락한 1만1956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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