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4 09:05

창간 47주년 단체장 축사/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폭 넓은 정보와 의제 제공 힘써주길”
해양시사를 대변하는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47주년을 축하합니다.
 
1971년 6월 창간한 코리아쉬핑가제트는 4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해운물류를 대표하는 언론사로서 해운·운송물류·무역업계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왔습니다. 오랜 시간 해운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해운강국의 입지를 다지는 데 힘을 더한 코리아쉬핑가제트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바다는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가 나아갈 길은 오직 바다뿐이며, 21세기 해양시대에서 우리의 경쟁력은 바다에서 가장 크게 발휘될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해운 경기는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기사의 취업난 해소,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구조 개편, 승선근무예비역제도 유지, 최저임금 수용,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쉽 시대를 대비한 준비 등이 당면한 과제로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지속되는 불황과 난제들을 타파하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힘차게 일어서야 할 것입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가 제공하는 폭 넓은 정보와 의제를 통해 해양 종사자들이 함께 고민한다면, 끝없이 느껴지던 어둠이 걷히고 밝은 빛이 떠오를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는 우리 한국해기사협회도 경제발전의 주역인 해기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기사의 권익신장과 위상제고, 나아가 해기 기술 전문성의 확보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협회가 뜻하는 바를 잘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해기사를 대표해, 또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4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해양업계와 함께 상생하며 밝은 해운의 미래를 함께 써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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