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2부두 부산신항만 부두 내 야드트랙터 |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친환경 전기 야드트랙터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30일 월드마린센터와 한국국제터미널(KIT)에서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야드트랙터는 화석연료인 경유를 사용해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등 대기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혀 왔다.
YGPA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서호전기 한국국제터미널과 전기 야드트랙터 개발을 위한 ‘E-YT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시제품을 개발해 왔다.
YGPA는 이번에 개발된 전기 야드트랙터가 1대당 연간 약 23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 뿐만 아니라, 약 70%의 연료비 절감효과, 소음·진동 등의 해소에 따른 운전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광양항에는 전체 약 105대의 디젤 야드트랙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YGPA는 운영사와 협의해 교체 시기가 만료되는 장비부터 순차적으로 전기식 야드트랙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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