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65포인트 하락한 1403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소형선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케이프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시황 약세를 주도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95포인트 하락한 240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운임 급등에 따른 조정이 발생되면서 급락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675달러로 전일보다 732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23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지역과 남미동안에서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4달러 상승한 1만1911달러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5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고, 대서양 수역에서도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운임은 상승 전환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0달러 상승한 1만2279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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