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1476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경우 철강재 수요 회복에 따른 수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중소형선은 태평양 수역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대서양 수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0포인트 상승한 263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철광석 수요의 강세에 힘입어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의 운임은 톤당 19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4485달러로 전일보다 725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124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 모든 항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운임이 소폭 하락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0달러 하락한 1만1857달러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5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올랐다. 대서양 수역은 수요가 살아나다가 다시 감소하면서 운임도 약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인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서호주-극동 항로는 하락세, 동남아-극동 항로는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3달러 떨어진 1만2226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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