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마링크(Marlink)가 차세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11일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관계자에 따르면 마링크는 해상용 위성 통신 글로벌 사업자로, 국내에서도 SK텔링크 및 기타 사업자들을 통해 Ku-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은 인텔리안테크의 지난 2016년 10월 인텔리안테크의 위성통신 안테나 전 제품을 서비스 표준 시스템으로 선정, 인텔리안테크와 전략적 제휴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링크 그룹의 대표이사인 에릭 쿠펀(Erik Ceuppens)이 방한해 체결한 차세대 안테나 개발 협약은 해상용 위성통신 서비스를 선도할 다양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향후 양사는 개발 로드맵을 상호 공유하고 기술적 시너지를 내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마링크 그룹의 에릭 쿠펀 CEO는 “인텔리안테크는 시장을 선도하고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며, 양사의 혁신 DNA와 지향점이 마링크의 사업전략 및 전략적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마링크는 향후 해상용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일텔리안테크와의 차세대 통신터미널 개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여 현재보다 더 전략적인 관계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성상엽 대표는 “해상용 위성통신 시장의 빠른 변화와 기술 혁신을 위해 글로벌 리더간 기술 개발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텔리안테크는 금번 해상용 데이터 위성통신 서비스의 창시자이자 전세계 최고의 해상용 통신사업자인 마링크와의 차세대 위성통신 안테나군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통신 시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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