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베트남 교통부 산하 항만청(비나마린)과 양국 항만간 물동량 증대 및 다방면 교류방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 교통부 응우옌 반 꽁 차관, 교통부산하 베트남 항만청 응우옌 딩 비엣 부청장 등 항만물류분야의 정부관계자 9명과 IPA 남봉현 사장,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하여 인천항과 베트남의 해운물류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IPA는 내년부터 정기적인 ‘인천항-베트남 교류협력주간(가칭)‘ 설정과 상호 직원 교환근무 실시하여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베트남 어린이 축구교실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인천항의 교역대상국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로서, 동남아 국가 중에는 가장 많은 교역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대표항만인 하이퐁항은 베트남 항만 중 인천항 정기항로 서비스가 10개로 가장 많다.
IPA 남봉현 사장은 “베트남 교통부산하 항만청과 MOU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향후 인천항과 하이퐁항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IPA의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