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32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4월5일 이후 약 1달만에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213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강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도 수요가 둔화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모든 수역에서 지난 주 운임 급등에 따른 조정에 들어가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88달러로 전년동기(1만7669달러) 대비 18.8%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127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신규 수요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 곡물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성약 체결 운임은 전날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2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548달러와 비교해 8.2%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4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석탄의 신규 수요가 유입됐지만 대서양 수역은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년동기(9753달러)보다 23.8% 오른 1만2074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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