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77포인트 상승한 120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전일에 이어 케이프선이 폭등하면서 운임시장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은 보합세, 파나막스선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668포인트로 마감됐다. 전거래일보다 266포인트 상승하며 단숨에 1600포인트대로 진입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신규 수요가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선복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선주들의 운임 인상을 용선주들이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운임은 크게 상승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219달러를 기록해 전일대비 1940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130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은 전일에 비해 늘어났지만 여전히 선복이 남아돌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379달러로 전일대비 238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22포인트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멕시코만 지역을 중심으로 운임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대비 67달러 떨어진 1만2030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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