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배후단지 분양이 100% 완료됐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울산신항에 조성된 항만배후단지 중 미분양된 잔여구역 2만2000㎡은 디엔디로지스틱스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조성이 완료된 배후단지 1, 3공구 34만6000㎡도 분양이 완료됐다.
울산신항 배후단지는 그동안 울산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분양률이 저조했으나, UPA는 임대료 체계 개선과 입주의향기업별 맞춤형 행정지원을 꾸준히 해왔다. 또 울산광역시와 공동 마케팅으로 지난해 5개 기업체와 입주계약을 체결해 13일 입주기업 선정을 마무리했다.
신항 배후단지에 6개 기업의 유치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TEU, 일반화물은 62만t이 창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4260억원의 신규투자를 이끌어 내 521명의 양질의 일자리와 공장 건설에 따른 1만8000명의 건설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UPA 고상환 사장은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이 공장 건설과 운영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울산광역시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배후단지 2공구도 차질 없이 건설하여 오일허브와 연계된 에너지물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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