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993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상승세가 주춤했던 케이프선에서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되는 등 중대형선의 강세가 이어졌다. 약보합세를 보였던 소형선도 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상승한 98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톤당 6달러를 넘지 못하는 등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기용선 시장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57달러를 기록해 전일대비 229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33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일부 석탄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양대 수역에서 곡물 신규 수요가 유입되는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717달러로 전일대비 9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14포인트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성약 체결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신규 수요의 유입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397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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