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979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선도 하락 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94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다.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극동 항로에서 특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28달러를 기록해 전일대비 340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32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곡물과 석탄의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또 장기용선 성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698달러로 전일대비 21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1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중대형선에 비해서 성약 체결이 부진한 편이지만,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금주 후반 반등이 예측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7달러 떨어진 1만253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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