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974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시장 참여자들이 복귀로 케이프선에 이어 파나막스선도 반등에 성공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6포인트 상승한 930포인트를 기록했다.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케이프 시장은 이틀 연속 운임이 상승했다. 하락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도 반등하는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88달러를 기록해 전일대비 575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31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아직 신규 수요가 활발하게 유입되지 않아 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프론트홀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반등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8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천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1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가 뚜렷하게 발생하지 않으면서 성약 체결도 부진했다. 양대 수역에서 모두 소폭 감소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7달러 떨어진 1만262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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