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8 14:03

BDI 1117포인트…43일만에 모든 선형서 하락세

케이프선, 항만 적체 발생

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111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43일만에 모든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119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주 후반부터 운임이 올랐던 케이프 시장은 남아프리카-극동을 비롯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항만 적체 현상으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면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29달러로 지난 달과 비교하면 약 3800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떨어진 155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체결이 감소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269달러로 전달보다 약 250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0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성약 체결이 계속 줄어들면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북태평양 항로와 호주-극동 항로도 하락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856달러를 전달 대비 약 3천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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