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111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43일만에 모든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119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주 후반부터 운임이 올랐던 케이프 시장은 남아프리카-극동을 비롯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항만 적체 현상으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면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29달러로 지난 달과 비교하면 약 3800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떨어진 155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체결이 감소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269달러로 전달보다 약 250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0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성약 체결이 계속 줄어들면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북태평양 항로와 호주-극동 항로도 하락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856달러를 전달 대비 약 3천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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