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12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상승세와 중소형선의 하락세 시황이 지속됐다. 금주 상승 전환이 예상됐던 파나막스선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한 119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선주들의 운임 저점 인식이 커지면서 운임 인상이 이뤄지면서 수많은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또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기간용선도 강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772달러로 전일대비 178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7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거의 모든 항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대서양 수역의 경우 선복 과잉 현상이 지속되면서 시황 약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29달러 하락한 1만4380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1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 주보다 성약 체결은 소폭 줄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북태평양 항로와 호주-극동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897달러를 전일대비 140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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