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하락한 1547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전반적으로 수요가 부진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BDI는 3주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46포인트 하락한 351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일 반짝했던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모든 항로에서 신규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93포인트로 전일보다 50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강세를 보였던 석탄과 곡물 등의 수요가 감소했다. 연말 선적까지 마친 용선주들이 늘어나면서 성약 활동이 둔화되면서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38포인트로 전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부진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전일 약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은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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