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588포인트로 마감됐다. 금주 벌크 시장은 지난 주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케이프선과 파나막스선 등 중대형선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프라막스선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21포인트 하락한 365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주 들어 연말 선적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대서양 용선시장은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전반적으로 운임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43포인트로 전일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연말 수요가 감소하면서 일부 용선주들은 운임 하락을 기다리는 등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43포인트로 전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멕시코만-극동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소폭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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