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679포인트로 마감됐다. 최근 주춤했던 케이프선은 다시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벌크 시장의 운임은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414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연말 이전 물량 밀어내기로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선복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64포인트로 전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주춤했던 파나막스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동남아-극동 항로 및 대서양 왕복 항로는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북중국 항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요는 꾸준했지만 연말 휴일 이전 선주들이 낮은 운임에 성약을 체결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44포인트로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렸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선복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태평양 수역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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