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항만안전 국제 콘퍼런스 개최

국내 항만 최초로 항만안전을 위한 국제회의가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동홀에서 '2017년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 콘퍼런스'를 오는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UPA와 울산항 해양안전벨트(해양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울산항 13개 유관기관단체 협업조직)이 주최하고 UNIST가 후원한다.
        
'항만 내 위험물 취급시 안전사고 예방 및 해양오염 방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해양수산부,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 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ITOPF),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등에서 초청된 국내외 전문가가 항만 위험화물 안전관리와 항만재난 대응역량 제고의 2개의 세션 및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콘퍼런스의 주요내용으로는 ▲위험물 안전관리의 중요성 ▲IMO 국제 해양안전 및 환경정책 방향 ▲OCIMF 안전 프로그램 ▲해상 위험화물과 안전관리체계 ▲IoT를 활용한 위험화물 관리시스템 ▲HNS 및 유류오염사고 시사점과 대응방향 ▲허베이 스피리트 유류유출사고 사례연구 ▲항만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효과적 대비 및 대응 ▲항만 재난대응 협업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이다.
    
UPA는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 콘퍼런스와 향후 정례화를 통혜 울산항이 동북아 해양안전 중심항만으로서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항만 재난 예방을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