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수출항로의 10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국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아시아 10개국·지역발 미국(북미 수출항로) 10월 화물량(모선적지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141만7000TEU를 기록했다. 1~10월도 전년 대비 6.1% 증가한 1294만7000TEU로 10월 실적, 1~10월 누계 모두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발 수요가 여전히 상승세였으며, 베트남 선적의 증가도 계속됐다.
10월 실적의 선적지별 내용은 1위인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89만2000TEU로 전월 대비 0.8% 증가하는 등 상승세였다. 2위 한국도 4.9% 증가한 13만8000TEU, 3위는 홍콩으로 3.8% 증가한 7만1000TEU였다.
4위 대만 선적은 8.1% 감소한 6만9000TEU에 그쳤으나, 5위 베트남은 29.1% 증가한 6만6000TEU였다. 베트남은 전월 대비 13.2% 증가, 1~10월 누계는 30% 이상 플러스로 수요 개선이 계속됐다.
일본은 싱가포르에 이어 7위로 3.8% 감소한 4만5000TEU였으나, 전월 대비는 14.1% 증가, 1~10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4만9000TEU로 증가 기조를 유지했다. 8~10위는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순이었다.
일본에서 한국을 거쳐 수송된 환적화물은 14.4% 증가한 6221TEU였다. 항만별로 환적화물은 요코하마 1192TEU, 하카타 1041TEU, 고베 516TEU, 나고야 460TEU, 모지 428TEU였다. 이어 오사카 도쿄 미즈시마 히로시마 도쿠야마 순을 보였다.
아시아발 전체의 품목별 시장 점유율은 가구류 15.3%, 전기 전자 8.8%, 기계류 8.1%, 완구·운동구 7.2%, 의류 5.2%, 플라스틱 4.7%, 자동차 관련 4.1% 등이었다. 완구·운동구, 의류가 침체, 자동차 관련도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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