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04 14:02

Logistics Automation Inside News


TNT
영국에 새 물류센터 건립


국제 특송·종합 물류서비스 업체인 TNT는 영국 버밍험 근처 킹스버리에 새
물류센터를 개설했다. 이번 물류센터 공사는 이제까지 TNT가 영국에 투자
한 사례 중 최대 단일투자로 4000만건의 화물을 분류할 수 있는 규모이다.
영국 내 배달 및 수거 운송망의 중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이 물류센터는
아세스톤 지역에 위치한 기존 물류센터와의 협력하에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
다.

포스코
물류비 150여억원 절감


포스코가 ‘99년부터 물류개선활동을 전개한 결과 올해 9월까지 총 155억원
의 물류비를 절감했다. 그동안 로로(RO-RO)선 수송량 확대, 종이포장 확대
및 포장재료 개선, 구내운송작업 개선 등을 통해 ‘99년 62억원, 금년 9월
까지 93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별도 하역기 없이 제품을 실은 적재함과 연결된 차량이 직접 배 안으
로 들어가 제품을 하역할 수 있는 로로(RO-RO)선의 수송량을 기존의 3,290
톤에서 3,920톤으로 확대하여 36억원, 구내 운송차량 장비 교체 및 작업개
선으로 40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포장지를 금속포장보다 가격이 저렴한 종
이포장으로 전환하고, 포장재료를 18종에서 9종 이하로 간소화하여 26억원
을 줄였다.
이러한 활동결과 톤당 물류비도 ‘98년 43,700원에 비해 ‘99년 40,300원으
로 낮아지는 등 8% 줄어들었다. 향후에도 운송장비 별 최대적재 시스템을
개발해 운송효율을 높이고, 한 장소에서 제품을 일괄 검수하도록 통합 검수
장을 설치하는 등 계속적으로 물류개선활동을 추진하여 2002년까지 324억원
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국 컨테이너 풀(주)
새로운 규격의 플라스틱 상자 개발


한국컨테이너풀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550×366×230(mm)규격을 변형한 500
×600×280(mm)규격의 상자를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배추 5포기 정도 담
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되는 이 상자는 빠르면 올 연말에 선보일 것으로 보
인다. 그러나 문제는 중량. 상자자체의 중량이 4.3kg이하로 제작되어야 운
반시 무리가 없기 때문에 회사측은 강도도 높이면서 중량을 낮추는 것에 대
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컨테이너풀의 절첩식 플라스틱 상자는 접
었을 때 높이가 6.3cm로 낮아 물류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현대 중공업
중장비에 심벌 사용


현대중공업(대표: 조충휘)은 고객과의 친근감을 위해 건설 중장비에 업계최
초로 심벌(사진)을 사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중장비 업계 최초
로 굴삭기를 형상화한 심벌을 제작, 상표출원을 완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심벌마크의 전체적인 형상은 이 회사의 주력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굴삭기
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번 심벌에는 굴삭기의 여러가지의 다양한 기능과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디
자인된 굴삭기의 특징이 포함되어 있다. 굴삭기의 부드럽고, 굵고, 강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빨강, 주황, 노랑, 파랑, 검정의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한
것이다.

세스컴
기업용 무선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 공급


개인휴대단말기(PDA) 전문업체 ㈜세스컴(대표 전병엽)은 지난 11월 17일 미
국 익스텐디드시스템사(社)와 기업용 무선 동기화 솔루션 `XTNDConnect Ser
ver'를 국내에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XTNDConnect Server'는 각 기업의 기업 데이터베이스, 인트라넷, 그룹웨어
시스템 등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모바일 단말기 사이의 데이터 공유를 제
공하고 모바일단말기를 이용해 기업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
션이다.
이 솔루션은 또 MS Exchange, Lotus Domino 및 ODBC서버와의 데이터 공유
가 가능하고 포켓PC, 윈도CE, 팜, EPOCOS를 탑재한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세스컴은 “이 모바일 솔루션으로 유통업, 물류 택배업체, 원격
검침 시스템 등의 운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기업이 데이터 동기화 기
술을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바코드 업체
물류 솔루션 업체로 변신 모색


단품 판매에만 주력해오던 바코드 업체들이 물류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도하이테크·제일컴테크·현암
바씨스 등 주요 바코드 업체들이 물류 관련 솔루션을 자체개발하거나 관련
업체와 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한도하이테크의 김창진 이사는 『올해 프린터, 핸드터미널, 스
캐너 등 바코드 관련 시장규모가 300억∼350억원에 불과한 반면 물류의 경
우 현대택배·한진·대한통운 등 주요 택배사만 놓고 보아도 한해에 최소 5
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도하이테크(대표 김홍래 http://www.handoht. co.kr)는 지난 7월 ERP용
데이터 수집 및 제어 통합시스템인 「다모웨어(DAMOWARE」를 개발한 데 이
어 연내에 PDA를 이용한 물류관리 및 서명 압축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일컴테크(대표 신현직 http://www.cheilct.com)는 최근 한솔CSN·네오시
스·이투텍·양재아이티·타키온 등과 공동으로 캐나다 데카르트시스템그룹
의 인터넷 기반 물류 솔루션인 「e-프레임」을 기반으로 e-마켓플레이스인
「로지스틱」을 구축하기로 하고 G-로지스넷(대표 최재영) 설립에 참여했
다.
이 회사는 로지스틱과 관련,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바코드 및 모바일 솔루
션 관련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7월 뉴소프트기술·이솔시스
템즈 등 ERP·POP 업체와 제휴해 물류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현암바씨스(대
표 임송암 http://www.hyunam.com)는 내년 초까지 POP를 지원하는 스캐너를
개발하는 등 물류 솔루션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등 훈장수여
2000 한국신기술 대전


2000 한국신기술대전이 지난 11월 1일에서 5일까지 산자부 기술표준원 주최
로 열렸다. 여의도 중소기업 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정부 각
부처에서 인증한 신기술 제품들이 총망라 전시되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정부 포상식도 동시진행되어 삼성전자(주) 부사장 김성
권(동탑산업훈장), 동남정밀공업(주) 대표이사 이재우(동탑산업훈장) 등 25
명의 유공자 및 삼익공업(주)(대통령표창) 등 26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별도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신기술 인증제품의 수요기반의 확대를 위하여
인증제품 대형구매기관(한국전력공사, 대한주택공사 등)의 사업계획 및 구
매시책 홍보, 신기술 인증제품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기술우대보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코벨코建機
9월 중간 연결결산 발표


일본의 코벨코建機는 2000년 9월 중간 연결결산에서 매출액 825억4,500만엔
, 경상이익 14억 4,500만엔, 중간이익 1억 7,300만엔을 기록했다. 작년 10
월 발족이후 최초의 연결 중간결산으로 라프테레인 크레인이 100대(동 20%
감소)로 부진을 보였지만 주력인 유압쇼벨이 국내에서 2,200대(전년동기대
비 13.5% 증가)로 호조를 보였으며, 해외시장도 후방 초소선회기, 다이나믹
시리즈로 대폭적인 출하증가를 기록했다. 2001년 3월기는 매출액 1,600억
엔, 경상이익 34억엔, 당기이익 18억엔을 예상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환율
의 영향으로 출하대수의 변동이 적지만 북미에서의 유압쇼벨, 크레인사업을
강화한다. 국내에서는 유압쇼벨을 중심으로 한 출하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한편 랜탈 네트워크의 강화·확대를 통한 랜탈 가동률의 향상 등을 통해 수
익을 확보할 생각이다.

레미콘·골재도 사이버 거래


빠르면 내년초부터 레미콘 및 골재분야에도 사이버 운송시대가 열릴 전망
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사이버물류와 삼표산업은 연내 골재 및 레미콘의 전
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현대, 삼성, 금호 등 대형건설사들이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건자
재 구매를 확대하는데 따른 대응책으로 특히 레미콘 및 골재분야에서는 처
음으로 시도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양사는 현재 1단계인 주문·처리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 시험가동중
에 있으며 차량운용에 관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년부터 레미콘을 비롯한 골재 등 건설현장의 자재운송
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동시에 필요한 물량은
즉시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 즉 인터넷을 통해 건설사의 주문을 접수하고
등록된 레미콘, 믹서트럭 및 덤프트럭을 보내 신속하게 건설현장에 납품토
록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시스템이 운용되면 공동배차, 출하실 통폐합이 이뤄져 관리비를 줄
이고 운송체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관련업계 일부에서는 레미콘과 골재의 운송사업자들이 대부분 영세
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전자상거래를 뒷받침할 만큼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아 사이버운송이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
고 있다.

엠플러스텍
PDA용 무선 모듈 개발


유무선 인터넷 종합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플러스텍 (www.mplustech.com 옛
가산전자, 대표 오봉환)은 국내 처음으로 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용 착탈
식 무선 CDMA 모듈인 `제스폰(ZeSS Phone)'을 개발했다.
`제스폰'은 이미 선보인 PDA인 `제스플러스(ZeSS PLUS)'에 착탈 식으로
부착해 사용하게 되는데 소형으로 제작돼 휴대가 편리하며 이동성이 보장되
는 것은 물론 기존에 핸드폰과 PDA를 별도의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하던 불
편함을 해소한 것이 특징.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6시간 동안
연속통화가 가능하며 `ZeSS PLUS' 구입시 제공되는 충전기를 이용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오봉환 사장은 “기존의 제스플러스 고객들은 제스폰을
구입해 착탈식으로 부착하기만 하면 무선 데이터 통신과 음성통화, 무선 인
터넷 서핑, PC 통신, 팩스 문서 송신, e메일 송수신, 채팅, 온라인 주식거
래, 온라인 은행거래 등 기존에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던 모든 서비스를 지
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스폰의 통화요금 체제는 기존의 핸드폰 통화요금 방식과 동일하며 사용법
역시 초기화면에서 음성통화(가칭)를 선택, 다이얼이 화면에 뜨면 통화하
고자 하는 사람의 번호를 눌러 통화하는 식의 기존의 휴대폰과 동일한 방식
이다.
엠플러스텍은 현재 제스폰의 경우 LG텔레콤(019) 네트워크만을 이용하고 있
으나 앞으로 보다 많은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
다.
오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스폰은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된 PDA용 착탈식
무선 CDMA 모듈로 그 의미가 크다"며 “핸드폰과 연결을 하지 않아도 자유
롭게 데이터 통신, 음성통화, 팩스 문서 송신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험사
, 증권사, 물류, 영업, AS 사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가
격은 20만원대에 선보이며 엠플러스텍은 이 제품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약 1
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日立建機
미국의 덤프트럭 사업 재편


日立建機는 미국에서의 대형 덤프트럭 사업을 재편성한다. 제조, 판매를 담
당하는 미국 자회사인 유크리드日立(크리브랜드)을 개발·제조로 특화시키
는 한편 판매는 日立建機 본체로 전면이관하여 대형 유압쇼벨과의 세트판매
를 전개한다. 이를 통해 유크리드日立을 2002년 3월기에 흑자전환시킬 계획
이다. 유크리드日立은 광산,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용의 대형 덤프트럭이 주
력이다. 대형 덤프의 세계적인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쳐 업적부진이 계
속되고 있으며, 이번 상반기에는 약 13억엔의 경영적자를 계상하여 日立建
機 연결업적의 발목을 잡았다. 이 때문에 금년 5월에 현지에 조사단을 파
견하여 경영재건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책을 검토해 왔다. 개발·제조로의
특화와 판매의 이관을 통해 유크리드日立은 종업원 수를 절반인 90명 정도
로 줄인다. 한편 이번기말까지 2천만달러규모의 증자도 실시하여 재무체질
을 개선할 예정이다. 유크리드日立은 이번 하반기에도 약 17억엔의 경상적
자를 계상할 전망이지만 “사업의 효율화 등이 뒷받침되는 다음기는 흑자로
부상할 수 있다"(片桐庸惠 日立建機 전무)로 보고 있다. 日立建機는 6월에
발매한 신형 유압쇼벨의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이번기의 연결 경상이익은
82억엔으로 전기에 비해 확대될 전망이지만 수익확대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유크리드日立의 업적개선으로 그룹의 연결업적 향상을 도모
한다.

호남복합화물터미널
부산신항등 4개민자사업 곧 착공


대구~대동 고속도로, 일산~퇴계원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산신항, 목포신외항
등 민간투자사업이 연내 또는 내년 초 착공된다. 호남복합화물터미널은 설
계에 착수해 2002년까지 착공 예정이며 마창대교, 서울강남순환도시고속도
로, 마산신항은 사업내용을 신규고시하고 사업자 모집에 들어간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11월2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
다. 대규모 민간투자사업 본격 추진으로 내년에는 사회간접자본(SOC)에 대
한 민간투자가 올해보다 1조원 정도 늘어난 2조원에 이르러 재정투자 14조
원과 함께 전체 SOC 투자규모가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예산처는 이같은 민자추진이 SOC 확충에 따른 물류난 해소와 함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실업자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민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에 2500억원을 민자사업 지원예산으로 신규 계상했
으며 시공업체에 대한 신용보증을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관련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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