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7 17:13

한국발 아주항로 9월 물동량 19% 고성장

亞 역내 9월 물동량 7%↑…113만TEU
하반기 들어 아주항로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역내협의협정(IADA)에 따르면 아시아역내항로 9월 물동량은 7% 증가한 112만6000TEU를 기록했다. 8월의 8%에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후반 대 증가율이다.

한국과 중국 화남 지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가 두 자릿수 증가했다.

수출화물 기준으로 한국과 중국 화남이 각각 19% 증가했다. 동남아시아에선 베트남이 36%의 급성장세를 띠었다. 필리핀이 15%,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7%의 증가율을 각각 보였다. 싱가포르는 26% 급감하며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뒷걸음질 쳤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같은 달 일본을 거점으로 한 아시아역내 물동량은 1% 감소한 12만4000TEU였다. 목적지별로는 한국이 19% 증가한 반면, 홍콩은 12% 감소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가장 물량이 많은 태국이 2% 감소한 1만4000TEU였다. 베트남도 10% 감소한 8700TEU였다. 말레이시아가 5% 증가한 7600TEU를 기록, 인도네시아를 앞섰다.

일본 도착(수입)은 1% 증가한 19만9000TEU였다. 중국은 화북(7%)과 화남(10%)이 증가한 반면 화동이 2%, 푸젠이 10% 감소했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38%↑, 1만3000TEU)과 필리핀(8%↑, 9500TEU)이 증가했지만, 태국(7%↓, 1만6000TEU)과 말레이시아(2%↓)는 하락했다.

1~9월 누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948만7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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