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573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은 태평양 수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중소형선들은 수요 부진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과 동일한 320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성약 대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87달러 하락한 2만2228달러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34포인트 하락한 1592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수요 부진과 선복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또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도 소폭 하락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816달러로 전일보다 275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29포인트로 1포인트 하락했다.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항로별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하락 전환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9달러 하락한 1만187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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