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523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번 주 벌크 시장은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가 예견됐다. 하지만 10월 셋째 주 시작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5일 이후 3주만에 1500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09포인트 상승한 2980포인트를 기록하며 3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케이프 시장의 급등세는 중국 항만에서 체선 발생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급량 감소 효과가 발생해 태평양 수역에서 정기용선 시장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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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24달러 상승한 2만971달러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1637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호주의 석탄과 북태평양의 곡물 수요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만 지역의 곡물 출하가 본격화된 대서양 수역 역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150달러로 전일보다 24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82포인트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마이너화물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동아시아-멕시코만 항로는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68달러 상승한 1만1305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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