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2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458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선형별로 엇갈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케이프선은수요 유입이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운임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285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수요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선주들이 용선주들의 호가를 수용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8달러 하락한 1만9893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52포인트 상승한 1556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곡물과 석탄 항로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501달러로 전일보다 41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50포인트로 3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마이너 화물 수요가 유입되면서 격차가 줄어들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97달러 상승한 1만871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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