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28 15:53
우리나라 해운업계가 일부선사들의 도덕적 해이로 세계 선진해운국 진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범양상선 전 법정관리
인의 비자금 조성과 자금의 개인 횡령 등으로 구속되는 사태를 지켜보는 일
부 해운인들은 법정관리하에 있는 회사에서 이같은 비자금 문제들이 터졌다
는 데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며 법정관리하의 해운회사의 경우 개인회사도
아닌 국민들의 혈세로 살림을 꾸려가는 입장에서 최고경영자층이 정신을 차
리치 못하고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했다는 어불성설이라고 개탄했다. 우리나
라 해운업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선 리베이트 문제에서 시작해 정상적인
상관행이 정착돼야 한다고 한 관계자는 밝히면서 도덕적 해이에 의한 경영
악화를 막기위해선 해운업에 대한 올바른 잘타의 목청이 커져야 한다고 강
조했다. 모 선사의 경우 과장급이상 직원들이 주말이면 거래처와 골프장으
로 향하는 것이 예사 일로 돼 버렸다는 한숨의 소리도 들리고 있어 깨끗한
상관행의 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길만이 한국해운이
정도를 걸으면서 건실한 성장을 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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