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안 항만 물동량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만당국에 따르면 북미 서안 7개 항만의 8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245만3000TEU를 기록했다. 3월 이후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처음으로 7개항 월간 실적이 240만TEU를 넘어섰다.
수입 컨테이너(적재)는 7% 증가한 118만1000TEU였다. 7월 119만TEU에 이은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6곳이 모두 성장곡선을 그렸다.
서안 남부(PSW) 3개항의 수입 물동량을 보면 로스앤젤레스(LA)가 5% 증가한 43만2000TEU, 롱비치가 11% 증가한 35만6000TEU, 오클랜드가 1% 감소한 7만8000TEU였다.
LA는 올 들어 4번째로 월간 40만TEU를 넘어섰다. 롱비치는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3항 합계는 7% 증가한 86만6000TEU로 과거 최고였던 7월에 이은 규모다. 북미 서안 항만 중 PSW 3개항의 점유율은 73.3%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서안 북부(PNW) 항만의 수입물동량은 시애틀·터코마가 1% 증가한 11만9500TEU, 밴쿠버가 4% 증가한 14만5500TEU, 프린스루퍼트가 28.5% 증가한 약 5만TEU였다. 6월 이후 이어지고 있는 프린스루퍼트항의 30% 가까운 성장세는 체선의 원인이 되고 있다. PNW 합계는 6% 증가한 31만5000TEU였다.
1~8월 누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777만2000TEU를 기록했다. 수입 컨테이너(적재)는 7% 증가한 856만7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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