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7 18:00

부산신항 5개 부두 운송체계 개선으로 ‘원포트’ 구축한다

항내 최적 내부이동로 구축해 타부두환적 비효율 개선
▲ 2부두 부산신항만과 3부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간 설치된 장벽이 제거되고 있다.

부산신항이 항내 타부두환적(ITT) 문제를 줄이기 위해 부두 간 설치된 울타리를 허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신항 5개 부두를 하나의 부두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부두 간 내부 최적이동로를 만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항 5개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차량이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려면 부두 게이트 밖으로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신항이 처리한 환적물동량 734만9000TEU 중 타부두환적 물동량은 192만3000TEU에 육박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BPA는 이러한 불편과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터미널 간 내부이동을 막고 있는 울타리 일부를 개방해 5개 부두를 마치 하나의 부두처럼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
 
▲ 부산신항 단면도. 울타리 제거로 북서측에 위치한 3부두 HJNC에서 다목적부두인 BNMT를 거쳐 남동측에 위치한 4부두 PSA HPNT까지 야드트랙터의 내부이동이 가능해졌다.
 

BPA 관계자는 “이미 수개월 전 1부두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와 다목적부두인 BNMT, 4부두 PSA 현대부산신항만(PSA HPNT) 간 울타리는 허물었다”며 “이번에 2부두 부산신항만(PNC)과 3부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간 장벽을 없애 3부두에서 4부두까지 한 번에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4부두와 5부두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 간 장벽은 다음달 20~25일경 없어질 예정이다.

BPA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19일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이 신항 운영효율화를 점검하면서 조속히 해결하라는 지시가 계기가 됐다. BPA는 신항 터미널운영사 및 관계기관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터미널 간 이동할 수 있는 최적경로, 안전, 보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근 내부 최적이동경로를 확정해 공사에 들어갔으며 10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BPA는 터미널업계에서도 내부 최적이동경로가 마련되면 터미널 간 컨테이너 운송시간 단축, 컨테이너 운송차량의 회전율 증가, 외부도로의 체증 완화 등 부산항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돼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BPA 관계자는 “올해 얼라이언스가 재편되고, 터미널운영사와 하역계약을 새롭게 맺으면서 타부두환적으로 인한 터미널 비효율성이 커졌다”며 “BPA와 터미널업체들은 신항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자는 전제로 항만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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