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상승한 1296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선복량은 타이트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6포인트 상승한 2614포인트를 기록했다.
BCI는 3월30일 이후 161일만에 260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이 급등하면서 운임 상승이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의 용선 시장이 전체 케이프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218달러 상승한 1만944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135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과 대서양 양대 수역에서 수요 유입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40달러로 전일보다 294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75포인트로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마이너화물과 곡물 등의 수요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중국-인도네시아 항로에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3달러 상승한 9790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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