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187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프선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2243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신규 수요 유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용선주들은 호가 인하에 나섰다. 이에 대서양 왕복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약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29달러 하락한 1만681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122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남미동안에서 성약 체결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운임 상승을 견인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850달러로 전일보다 24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60포인트로 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대서양 수역의 경우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달러 상승한 9777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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