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183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 이상 중대형선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파나막스선은 공급량의 증가와 신규 수요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주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하락한 226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됐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는 약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활황세가 예상된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35달러 하락한 1만694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19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선복량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보였고, 대서양 수역에서 미국의 허리케인 영향과 수요 부진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한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610달러로 전일보다 72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56포인트로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마이너화물의 수요가 이어졌다. 이번 주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되면서 소폭 상승세가 기대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달러 상승한 9773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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